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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콘텐츠, 엔터주 지금이 매수시기? 한한령 해제기대감 솔솔

SF벤틀리 2020. 4. 17.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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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중국의 한한령(限韓令·한류 제한령) 해제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미디어·엔터테인먼트 업종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16일 코스닥 오락·문화업종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30.01포인트(7.16%) 오른 449.32를 기록했다. 지수는 코스닥 전 업종 중 가장 많이 오르며 코스닥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오락·문화 지수는 중국 주요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에 한국 드라마 카테고리가 복원된 지난 10일 이후 53.09포인트(13.40%)나 올랐다. 같은 기간 코스닥지수의 상승률(1.21%)보다 훨씬 큰 폭이다.

 

여기에 가수 지드래곤이 중국 음료 광고를 촬영했다는 소식이 14일 장 마감 후 전해지면서 한한령 해제를 기대한 투자자들이 16일 미디어·엔터주로 몰렸다.

 

중국 대표 OTT로는 아이치이 , 유쿠, 텐센트비디오 등이 꼽히는데 10일 현재 세 사이트에서 예전에 제작한 한국 콘텐츠가 올라와 있다. 신규 콘텐츠 방영이 확정되기 전까지 한한령 해제라 확언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하지만, 당장은 아니더라도 올해 안에 한한령이 해제될 경우 미디어·엔터 업종의 실적 개선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 중 특히, '유쿠'가 한국 드라마 서비스를 재개하면서 해당 제작사들의 콘텐츠 수출 기대감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유쿠'는 중국 알리바바 그룹의 동영상 스트리밍 사이트(OTT)로, 유튜브와 비슷한 기능을 하는 플랫폼이다. 올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방한 결정을 내리는 등 '한한령' 완화 움직임을 보이면서 유쿠도 이 같은 서비스를 재개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는 2016년 사드 배치를 둘러싼 한중 갈등으로 한국 드라마를 사이트에서 내린 지 4년 만이다.

 

또한, 한한령 해제시, 수출 가능 IP를 보유한 제작사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

최근 기대작인 ‘더킹:영원의 군주’의 흥행이 올해 스튜디오드래곤(253450) 주가의 분수령이 될 가능성이 크고 김수현과 이민호 등은 중국내 입지가 상당히 높고 중국 내 떠오르는 청춘 스타이기에 한한령이 만일 해제가 된다면 이들의 주연작은 시장의 기대보다 큰 파급력을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다.

 

 

그 외에도 쇼박스(086980), NEW(160550), 키이스트(054780), 에이스토리(241840), 초록뱀(047820), 팬엔터테인먼트(068050) 등 콘텐츠 제작사와 CJ ENM(035760), SBS(034120) 등 방송사의 우선적인 수혜가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현재 코로나로 주가가 많이 빠진 상황에서, 한한령 기대감으로 바람이 솔솔 불고있는 이 시점이야 말로 콘텐츠 관련 주를 매수하기 좋은 시점이 아닐까. 조심스레 점쳐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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