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인왕후'다운 결말 중, 철종과 철조의 차이는? 지난 주말, 장봉환이 철종이 ''민주주의의 기틀을 마련한 군주'가 된 '철조실록'을 읽으며 웃음짓는 장면으로 마무리되었습니다. 근데, '철종'과 '철조' 무슨차이가 있는지 궁금하지 않으신가요? '종'과 '조'의 차이 - '조'와 '종'은 '묘호'로 불리는데, '묘호'는 왕이 죽은 후 후손들이 붙이는 이름이며 창업한 왕은 조(祖), 왕조를 유지한 왕은 종(宗)이라 불리는 것이 기본 관례라고합니다. 그러나 조선에선 왕권을 강화하거나 정통성을 강조하기 위해 후대 왕이 선대왕의 묘호를 종에서 조로 높이는 경우가 종종 있다구요:D 그러니, 역사속의 '철종' 보다 그 격이 더 올라간 결말이라고 볼 수 있겠죠? 더불어, 우리나라의 미래까지 바뀐 결말이라니... 상상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