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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리뷰] <결말> '아쉽지만 충분히 몰입할 수 있었던 영화' [평점 : ★★★★☆] ※스포주의※

SF벤틀리 2020. 6. 18.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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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가 정말로 결백하다고 생각하세요?"

"내가 결백을 증명할게"

 

[영화 줄거리]

“대천의 장례식장에서 농약 막걸리 살인사건 발생. 용의자 긴급 체포“

유명 로펌의 에이스 변호사 ‘정인(신혜선)’은 아빠의 장례식장에서

농약 막걸리 살인사건이 일어났음을 알게 된다.
 치매에 걸린 엄마 ‘화자(배종옥)’가 용의자로 지목되고,
 그녀의 결백을 주장하기 위해 고향으로 내려가 직접 변호를 맡는다.
 사건을 추적하던 중 시장 ‘추인회(허준호)’를 중심으로 한 마을 사람들의
 조직적 은폐와 거짓 진술 등 수상한 정황을 포착한 ‘정인’.
 그날의 기억을 모두 잃은 ‘화자’의 결백을 입증하기 위해 모든 사람들과 맞서기 시작하는데…!
 
 파헤칠수록 커지는 의혹,
 과연 진실은 무엇인가?

 

 

오랜만에 극장에서 "명배우"들이 열연을 펼치는 "몰입도" 높은 영화를 관람했다.

물론, 결말은 조금 아쉬웠지만, 최고라기 보단 '최선'의 결말 이였다고 생각한다.

엄청난 반전이나 생각했던 간담이 서늘한 '스릴러' 물은 아니였지만, 충분히 깊이 있는 영화였다.

 

 

영화는 사실, 엄청난 반전을 예고하진 않는다. 

그걸 알 수 있는 건 포스터에서 이미 주인공 '정인'을 둘러싼 엄마 '화자'와 '추시장'의 관계속에서

펼쳐질 이야기라는 힌트를 주고있고 영화 첫 장면부터 '한 남자'가 물에 빠져있는 장면을 보여주며

연관이 있을 거라는 걸 알려준다.

 

심지어, '화자'는 처음부터 끝까지 "전부 다 지가 죽였슈" 라며, 반전을 예고하진 않는다.

 

다만, 이 영화가 흥미로운 이유는

엄마의 무죄를 입증하려 나선 '정인'이 진실앞에 마주섰을 때,

'결백'이라는 다른 의미를 부여 하는 것.

 

'엄마는 이미 죗값을 치루셨다'고 이야기하며 그녀의 '결백'을 증명하는 것.

가족의 비극과 출생의 비밀등 얽히고 섥힌 이야기속에서

 

'최선'의 답을 찾아가는 '정인'의 이야기

연기파 배우들의 몰입도 높은 열연으로 지루할 틈이 없었던 영화. 

 

엄청난 스릴러와 대단한 반전을 기대하기보단,

감독이 던진 '결백'이라는 화두에 대해 생각해보면 좋을 영화!

 

 

또한, 코로나19로 침체된 극장가에 활기를 불어넣기 위해 영화진흥위원회가 3주간 목, 금, 토, 일

영화관 입장료 6천원 할인권을 배포하여, 할인된 가격으로 관람이 가능하다.

 

할인권은 6월 1일부터 전국 대부분 극장에서 사전예매 시 사용할 수 있다. CGV, 롯데시네마, 메가박스는 매주 1인 2매의 할인권을 선착순으로 발급하며 사전예매를 통해 사용 가능하다. 

 

거리두기좌석제를 통해 안전한 관람으로 극장가에 활기를 불어넣는 영화가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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